수원시는 12일 오후 3시 시청 대회의실에서 `게임올림피아드 수원 2005'대회에 대한 평가보고회를 가졌다.

이날 보고회에는 대회 조직위원회(위원장 김용서 수원시장)와 수원시의회 자치기획위원회 소속 시의원, 본청 국장 및 실·과장과 대회의 주대상층인 중·고등학생 등이 참여, 의미 있는 평가회를 가졌다.

총 7천412명의 선수가 7천만 원의 상금을 놓고 지난 9월9일부터 11일까지 게임지존을 가린 이번 대회에는 10만여 명의 관람객이 참여, 성황리에 개최됐다.

대회를 통해 IT도시 수원의 위상을 정립하고 새로운 e-스포츠의 메카로 부상했으며, 다양한 분야의 IT 인재 발굴 및 육성에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특히, 청소년들에게 꿈과 희망을 주는 건전한 게임문화를 정착시키고자 하는 대회의 취지에 따라 개최된 학교대항 스타크래프트 대회에는 수원지역의 39개 중·고등학교가 참가, 게임을 통해 청소년들을 이해하고 건전한 여가문화로 자리잡을 수 있도록 육성하기 위한 풍토가 조성되고 있다는 평가를 받았다.

또, 대회 참관자 3천311명이 응답한 설문조사 결과, 참석층은 10대, 20대가 88%를 차지, 게임이 청소년들의 새로운 문화로 자리잡았으며, `대회를 더욱 발전시키자'는 의견이 71%를 차지, 향후 대회에 대한 기대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와 함께 76%가 `청소년 및 중·장년층을 위한 이벤트가 많았으면 좋겠다'는 의견을 제시했다.

한편, 이날 평가회에서 김용서 시장은 “수원시가 21세기 디지털시대의 선두주자로서 최첨단 디지털도시로 지속 발전할 수 있도록 내년 대회는 더욱 발전적으로 추진할 것”이라며 “게임 및 정보산업의 육성과 우수한 인재의 발굴 및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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