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남】하남시 덕풍동의 하남역사박물관이 지난 6월 개관 이후 첫 특별전으로 오는 27일~12월26일까지 `떡살의 무늬와 미(美)'전시회를 갖는다.

이번 전시회는 떡살의 문양을 통해 한국의 아름다움을 소개하고 잊혀져 가는 전통문화를 되새겨 보기 위해 마련됐다.

공개되는 떡살은 역사박물관 소장유물 17점을 비롯해 건국대 소장 32점과 상명대박물관 김대환 연구원 소장 132점, 공주대 서정호 교수 소장 53점 등 모두 234점이다.

이번에는 특히 나무로 만든 것 외에도 도자기로 만든 떡살 30여 점이 함께 선보인다.

박물관 측은 “떡살은 나무 떡살이 가장 흔하지만 도자기 떡살, 돌 떡살도 사용됐다”며 “필수 살림도구이면서 집안을 상징하는 중요한 물건이었기 때문에 분실에 대비해 이름을 새겨 넣기도 했다”고 설명했다.

문의 : ☎(031)790-687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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