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주】여주군은 지난 15일부터 오는 21일까지 일주일간 여주군민회관 전시실에서 사단법인 한국미술협회가 여주지부주최하고 한국예총여주지부가 후원하는 미술협회 제8회 회원전을 개최하고 있다.

이 전시회는 여주군을 대표하는 한국화, 서양화, 조각, 공예, 문인화 등 다양한 분야에서 창작활동에 매진해 온 작가들이 한자리에 모여 벌이는 문화축제다.

박찬수 사단법인 한국예총 여주지부장은 기념축사를 통해 미술협회가 여주지역 미술발전을 위해 노력해온 노고를 격려하고 “더욱더 연구 활동에 전념함과 동시에 지역의 젊은 미술인을 발굴, 큰 기둥을 만들어 달라”고 당부했다.

전시된 작품은 권선욱의 `두마음 하나 한마음 둘', 이진구의 `山-自然', 이정협의 `신륵사의 가을', 한기만의 `아미타 삼존탱', 한익의 `푸른 산 맑은 하늘', 허경구의 `불영계곡', 박승모의 `콘트라베이스', 박종문의 `하경(夏景)', 박찬수의 `모정(母情)', 신건화의 `흔적-051', 이귀우의 `해서 창작(천자문구)', 이영선의 `삶이란 것은', 이영섭의 `인물', 정지현의 `器의 世界', 정화석 `백자반가사유상', 차한별의 `생(生)-古木' 등이 관람객의 눈길을 사로잡는다.

여주지역의 예술적 토양을 한 단계 끌어 올리고 있는 여주미술협회전은 천혜의 입지적인 자연조건 속에서 지역사회의 화합을 도모하고 다양한 분야로부터의 창조성을 이어받아 발전을 거듭할 것으로 보인다.

기호일보 - 아침을 여는 신문, KIHOILBO

저작권자 © 기호일보 - 아침을 여는 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