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역사자료관 역사문화연구실은 오는 21~27일까지 인천종합문화예술관 소전시실에서 사진으로 보는 인천의 역사 `인천 축항의 역사(1906∼1918년)' 사진 전시회를 개최한다.

인천시 역사자료관 역사문화연구실에 따르면 이번 전시회는 그 동안 일제시대에 발행된 엽서나 단편적인 일부 축항 관련 사진들이 소개되기는 했지만 초기부터 인천 축항의 전개과정을 담은 사진들이 전체적으로 전시되기는 이번이 처음이라는 것.

또한 이번 전시회에는 1918년 3월 조선총독부 관방토목국에서 간행된 `인천축항공사도보'의 자료 중 1906년부터 1918년 사이에 진행된 축항의 전 과정을 밝힌 162점의 사진과 그 사진에 대한 해설들이 전시된다.

전시회 관계자는 “비록 일제하에 행해진 항안수축이었다는 한계는 있지만 인천항의 역사에서 100년 전 초기 축항진행 모습을 생생하게 보여줄 수 있다는 점에서 그 역사적 가치가 크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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