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윤경의 경기긴잡가 12마당 완창공연이 오는 11월2일 오후 6시 경기도 문화의전당 소공연장에서 (사)한국경기소리보존회 주관, 경기문화재단 및 사단법인 우리소리 후원으로 열린다. 입장료는 없다.

경기12잡가는 민요처럼 서서 부르지 않고 앉아서 부른다고 해 `좌창(坐唱)'이라고도 하고 곡조가 느리고 가사가 길기 때문에 `긴잡가'라고도 한다.

경기12잡가는 12가지로 이뤄져 있으며 별도의 전승과정 없이 구전되는 민요와는 다르게 스승에게 배워야 익힐 수 있는 노래로 문화의 중심지인 서울에서 탄생한 대표적인 서울·경기지방의 소리이다.

장단은 느린 6박 도드리 또는 빠른 6박 도드리(세마치)로 치며 현재 경기도 무형문화재 제31호 경기소리 긴잡가로 지정돼 있다.

이번 공연은 지난 2004년 1회 완창자 홍은상에 이어 두 번째 공연으로 공연시간은 약 3시간 정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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