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서구는 오는 11월11일 서구문화회관 대공연장에서 서구 풍물단 제1회 정기연주회를 개최한다고 26일 밝혔다.

서구는 지난해 12월27일 지역문화의 창출 및 보급을 위해 구립 풍물단 창단식을 갖고 우리의 농경문화 속에 노동과 함께 나타난 민중의식, 공동체적 문화양식으로 우리 민족이 느꼈던 희로애락과 삶의 애환을 자연스러운 노래와 춤으로 표현하는 문화예술단으로의 첫 발을 내디뎠다.

41명의 재능있는 예술단원으로 구성된 서구 풍물단은 그 동안 매주 2회씩 정기적인 연습과 수시연습을 갖고, 실기 및 이론을 연마했으며, 각종 대회 및 문화예술축제에 참가해 구의 명예와 위상을 빛내왔다.

서구는 이번 정기연주회를 통해 그 동안 갈고 닦은 기량을 유감없이 발표, 풍물단의 위상과 긍지를 심어주고 구민에게 풍요로운 정서로 생활 속의 여유를 갖는 데 보탬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공연내용으로는 풍물단의 문굿, 앉은반 설장구, 삼도농악가락, 선반 설장구, 판굿 등과 초청 출연으로 사물놀이패 `진쇠'의 타악 퍼포먼스, 무용가 이애주의 `살풀이춤' 등 다양하게 이루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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