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남구학산문화원은 28일부터 3일간 `제2회 하품영화제'를 개최한다.

하품영화제는 매달 마지막 주 월요일 맹목적인 영화감상을 지양하고 평론가와 함께 영화를 보고 생각을 나누는 `하품학교' 프로그램으로 일년에 한 번씩 `하품학교' 회원들이 직접 기획하고 일정과 영화상영작까지 선정, 개최하는 향유자 중심의 영화제다.

올 영화제는 따스함과 사랑이 가득 담긴 `웰컴 투 학산골'이란 제목으로 3일간 인간애, 가족간의 사랑, 또 다른 사랑 세 가지 주제와 어울리는 영화를 상영하게 된다.

모든 영화는 무료관람으로 매회 선착순 입장이 가능하다.

영화상영 일정은 28일 오후 3시 개막식, 오후 3시30분 개막작 `붉은 돼지', 오후 7시 `웰컴 투 동막골' ▶29일 오후 3시 `우리 형', 오후 5시 특강 `영화평론가 박명진', 오후 7시 `지금 만나러 갑니다' ▶30일 오후 3시 `하울의 움직이는 성' 오후 5시 특강 `영화평론가 이길성', 오후 7시 폐막작 `러브 액츄얼리'이다.

`하품영화제'는 함께 영화도 즐기고 따뜻한 마음도 나눌 수 있는 자리로 거듭나고 있으며 기타 자세한 사항은 남구학산문화원(☎866-3993)으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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