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산불과 산사태 등 각종 재해상황을 주민들에게 실시간으로 알리는 `라디오 재해경보방송'이 가평군과 연천군에서 시범운영된다.

28일 제2청에 따르면 도가 7억5천여만 원의 예산을 들여 가평군과 연천군에서 운영할 `라디오 재해경보방송'은 자치단체 상황실에서 재해 발생시 한국방송공사의 특정 주파수를 이용, 마을앰프 등 다중 방송시설을 통해 주민들에게 신속하게 전파하게 된다.

이를 위해 가평군은 최근 가평읍과 설악면 등 관내 6곳의 읍·면에 경보국과 통제대 등 라디오 재해경보방송을 위한 시설물 설치를 완료했다.

또 연천군도 올 연말까지 임진강과 한탄강변 등 6곳에 시설물 설치를 완료하고 운영할 계획이다.

지난 2003년 강원도 화천군을 시작으로 전국 5개 지역에서 운영중인 `라디오 재해경보방송'은 옥외 방송시설 이외에 해당 지역을 운행하는 차량 라디오에서도 수신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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