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초 공개 게임들 = 게임쇼의 `꽃'인 최초 공개 게임으로는 조이온의 `거상(巨商)2 황금의 지배', 그라비티의 `페이퍼맨', `타임앤테일즈', 제이씨엔터테인먼트의 `고스트X' 등이 꼽힌다.
거상2는 전작과 마찬가지로 정교한 경제 시스템이 특징인 대작 다중온라인 롤플레잉게임(MMORPG)이며 1인칭 슈팅게임(FPS) 페이퍼맨은 이색적으로 종이인형으로 된 캐릭터들이 등장해 전투를 벌이는 작품이다.
타임앤테일즈는 `거상'의 개발사인 엔도어즈가 개발한 택틱스 방식의 롤플레잉게임으로 게이머는 최대 6명의 캐릭터를 조작해 전략적인 전투를 벌이게 되며 고스트X는 요괴를 소재로 한 동양 판타지 배경의 캐주얼 게임이다.
또 이젠엔터테인먼트가 대한축구협회 공식 캐주얼 축구게임 `레드카드', 온라인뮤지컬 게임 `아프로 비스켓'을 발표했고 GR엔터테인먼트는 귀여운 로봇들이 대전을 벌이는 캐주얼 대전게임 `보또(BOTTO)'를 공개했다.
◇새 볼거리 = `SP 잼(JAM)', `레퀴엠' 등 이미 개발 사실이 알려졌던 게임들도 플레이 가능한 버전이나 새 플레이 영상, 컴퓨터그래픽(CG) 영상 등의 새 자료를 내놓고 게임 정보에 목마른 게임팬들의 갈증을 채워주고 있다.
엔씨소프트는 스노보드 게임 SP 잼의 플레이 가능한 버전을 처음 선보였고 `스매쉬스타', `엑스틸'의 CG 영상과 `토이스트라이커'의 플레이 영상을 공개하며 게임포털 플레이엔씨 홍보에 나섰다.
그라비티는 유명 CF 감독인 박명천씨와 배우들을 기용해 실제 촬영한 레퀴엠 홍보 영상을, 넥슨은 MMORPG `제라'의 새 영상을 상영했고 소니컴퓨터 엔터테인먼트코리아(SCEK)는 차세대 게임기 `플레이스테이션3'의 하드웨어와 영상을 국내에서 처음으로 전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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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덕봉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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