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지역여성과 유명 작가와의 만남을 주선해 꾸준한 인기를 끌고 있는 목요문학나들이가 이달들어 50회를 맞는다.

목요문학나들이는 2000년 8월 시인 신경림을 시작으로 6년간 시, 소설, 수필, 평론 등 문학계의 작가들이 매월 1명씩 초대돼 작품세계, 인생관 등을 들려주었다.

50회에는 작가와의 만남이외에 지금까지 초대되었던 총 20명의 시인중 9명의 시를 선정해 낭송하는 특별행사를 갖고 지난 나들이를 돌이켜볼 계획이다.

또한 소설가 김훈을 초대해 그의 대표작이라 할 수 있는 `칼의 노래'를 주제로 이야기를 듣는다.

김 작가는 언론인출신으로 50대에 등단, 장편과 단편 각 한편만으로 동인문학상과 이상문학상을 거머쥔 작가이다.
 
작품으로는 소설 `칼의 노래', 산문집 `자전거 여행', 올해 황순원문학상 수상작인 `언니의 폐경' 등이 있다.
 
특이한 작가의 이력만큼 다양한 작품이야기, 삶의 이야기가 준비돼 있다.

올해 마지막이 될 이달의 목요문학나들이는 오는 24일 오전 10시부터 복사골문화센터 514호에서 열린다.
 
문의 : ☎(032)320-63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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