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연극협회와 국립극장이 공동주최하는 제14회 전국 어린이 연극 경연 대회에서 인천갈월초교와 선학초교가 각각 장려상을, 볼음분교가 특별상을 수상했다.
 
이번 대회는 `재미있는 연극, 우리들의 잔치'라는 주제에 맞게 경연이라기보다는 어린이들의 잔치 분위기에 중심을 두었으며 지난 1992년에 시작해 올해로 14회를 맞고 있다.
 
지역예선을 거쳐 서울 2개교를 비롯해 경기, 인천, 전남, 경남 등에서 전국 11개교가 참가한 이번 대회에서 인천은 암행어사 제도가 실시되고 있는 학급에서 일어난 친구들간의 불신과 다시 회복하는 우정을 이야기로 꾸민 `암행어사 출두요'(갈월초·지도교사 이미나)와 물의 중요성을 깨달은 후 지구 환경의 파수꾼이 되는 어린이들을 소개한 `이슬이'(선학초·지도교사 신동준), 그리고 특별 초청 공연으로 서도초교 볼음분교의 `북소리'(지도교사 최근호·신성숙) 등 세 작품이 참가 각각 장려상 및 특별상을 수상한 것이다.

기호일보 - 아침을 여는 신문, KIHOILBO

저작권자 © 기호일보 - 아침을 여는 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