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교육청은 18일 관내 초·중·고등학생을 대상으로 `2005 영어토론 및 영어논술대회'를 전국에서 처음으로 개최했다.
 
이날 대회에서 학교별, 지역교육청별 예선을 거쳐 본선에 오른 154명(영어토론 91명·영어논술 63명)은 그동안 배우고 쌓은 영어실력을 마음껏 발휘했다.
 
시 교육청에 따르면  대회진행을 위해 19명의 원어민교사와 일선 영어교사 등을 심사위원 및 관리위원으로 선정함은 물론 참여 학생을 국내·해외수학 등 두가지 그룹으로 분리해 실시함으로써 공정한 대회가 되도록 했다고 밝혔다.
 
또 영어토론의 경우 토론주제에 대한 자기의사 표현능력과 함께 상대 토론자의 말을 정확히 이해하는 것이 중요하므로 기존의 단순 암기식 영어말하기대회와 비교해 전혀 새로운 시도라고 전했다.
 
이날 심사를 맡은 한 원어민 교사는 “해외수학학생은 물론 국내에서 공부한 학생들의 영어사용능력이 매우 높아 순위를 선정하는데 어려움이 많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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