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출 청소년들이 범죄사각지대에 놓여 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특히 가출한 청소년들이 인터넷을 통해 성매매나 대포통장을 만들어 판매하고, 더 나아가 대포폰에 이어, 마약까지 판매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나 사회적 충격을 주고 있다.
 
한나라당 박재완(비례대표) 의원은 12일 “가출 청소년들이 범죄의 사각지대에 놓여 있다”며 “국내 유명 포털사이트 D사 카페 9곳에서 총 41건이 가출 청소년에 대한 성매매, 대포통장, 대포폰, 마약을 판매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박 의원은 또 “유명 포털 N사의 지식검색창에서도 불법 대포통장 매매가 10건이나 확인되고 있다”며 “가출을 같이할 일행을 구하는 게시글도 41건이나 된다”고 주장했다.
 
청소년들의 가출유형으로는 교우관계(10.8%), 정신질환(0.60%), 가정불화(5.1%) 등의 사유로 매년 늘어나고 있으며 특히 13세 이하 청소년의 가출도 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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