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공항고속도로 통행료인하추진위원회(이하 통추위)는 인천공항철도 및 인천공항고속도로 건설비 국고지원과 관련해 지역 국회의원들의 활동을 촉구했다.
 
통추위는 12일 인천공항철도 및 인천공항고속도로 건설비 국고지원 건의 협조 공문을 통해 다른 지역보다 비싼 공항고속도로 통행료 및 공항철도 요금에 따른 지역 차별 및 소외를 강조했다.
 
또 비싼 통행요금은 지역주민과 공항종사자 삶의 질을 하락시키는 주요 요인이며 국토의 균형발전 차원에도 영종지역을 소외시키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와 함께 경제자유구역지정 및 운영에 관한 법률과 시행령에 근거해 인천공항고속도로 및 인천국제공항철도 건설비 전액을 국가에서 우선 지원, 국유화함으로써 일반요금 수준으로 인하하도록 하는 국회의원들의 노력을 촉구했다.
 
통추위는 이 같은 내용의 협조 공문을 김교흥, 문병호, 송영길, 신학용, 안영근, 유필우, 이경재, 이윤성, 이호웅, 최용규, 한광원, 황우여 의원 등 인천지역 국회의원 12명에게 각각 우편으로 전달했다.
 
이와 관련, 통추위 관계자는 “이번 협조 공문 전달은 지역 국회의원들에게 영종지역 주민들의 불이익을 해소하기 위한 노력을 촉구하는 차원에서 마련됐다”며 “앞으로 인천시장 및 경제자유구역위원회 위원들에게도 공문을 통해 국고지원을 촉구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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