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지난 24일 오전 10시께 시흥시 정왕동 시화공단 내 타이어 첨가제 등으로 쓰이는 지방산 생산 공장에서 불이나 9천900여만 원(소방서 추산)의 재산피해를 내고 50여분 만에 진화됐다.
 
이 불로 원료인 쇠기름을 담는 3만 ℓ 규모의 옥외 저장탱크 10개 가운데 3개가 전소되고 공장건물 일부가 탔으나, 화재 당시 근무 중인 직원들은 모두 대피해 인명피해는 없었다.
 
소방당국은 고압의 저장탱크에 균열이 생기며 원료가 분출되는 과정에서 마찰열로 화재가 났다는 이 공장 직원 이모(27)씨의 진술을 토대로 정확한 화인을 조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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