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평】육군 최정예 부대인 맹호부대가 방학을 맞은 학생들을 대상으로 병영체험 훈련을 실시해 씩씩한 군인의 기상을 일깨워 주고 있다.
 
52년의 역사와 전통을 자랑하는 육군 맹호 혜산진부대는 최근 1박2일 일정으로 부대와 자매관계를 맺고 있는 서울 덕산중학교 남·여 학생 40여명을 대상으로 병영체험 훈련을 실시, 국가안보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신성한 국방의 의무에 대한 참모습을 배우는 뜻깊은 계기를 마련했다.
 
맹호장병들의 환영을 받으며 부대에 도착한 학생들은 첫날 입소식을 마친 후 부대소개 및 역사관 견학, 제식훈련과 각계전투 등을 실습하고 담력 훈련과정을 통해 용맹함과 극기력을 기를 수 있었다.
 
또한 둘째날에는 이른 아침 기상해 일조점호를 통한 질서의식과 앞으로 밝고 건강하게 학교생활을 할 것을 다짐하는 대화의 시간을 가졌으며 이어 부대 장비를 견학하고 직접 탑승도 해보는 흥미있고 소중한 추억을 만들었다.
 
한편 집을 떠나 새로운 경험을 맞이한 학생들 중 어릴적부터 꿈이 여군이었다는 박수연(16), 송혜진(14)양은 “군에 와서 직접 생활에 보니 군인 아저씨들의 노고와 고마움을 더욱깊이 알게 되었다”며 “앞으로 군인이 되기 위해서라도 더 건강하고 적극적인 모습으로 생활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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