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지역의 실업자가 5년 전인 지난 2000년과 비교했을 때는 크게 줄어 들었으나 지난 2002년을 저점으로 꾸준한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9일 통계청 인천통계사무소가 발표한 `5년간 인천시 고용동향'에 따르면 지난해 인천지역 실업자는 5만7천 명으로 5년 전인 2000년에 비해 6천 명이 감소했고 실업률은 0.8% 감소했다는 것.
 
그러나 실업률은 지난 2002년 4.0%를 저점으로 꾸준히 증가하며 지난해 실업률은 4.6%로 마감하며 최고의 실업률을 기록했다.
 
여자 실업자는 5년 전에 비해 5천 명 감소하며 1천 명 감소한 남자 실업자보다 큰 폭의 감소세를 나타냈다.
 
취업자는 120만 명으로 지난 2000년 110만 명에서 10만 명 증가했으며 남자취업자는 5만5천 명, 여자취업자는 4만5천 명이 각각 증가했다.
 
연령 계층별로는 가장 왕성한 활동층인 30대가 5년전에 비해 무려 3만6천 명이 감소했으며 청년층 취업자도 6천 명이나 감소해 심각한 취업난을 보여주고 있고 상대적으로 40대 이상 취업자들이 큰 폭으로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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