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주】양주시는 지난 11일 청각 및 언어장애인의 입과 귀가 되어줄 양주시 수화통역센터가 개소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13일 시에 따르면 11평 규모의 수화통역센터에는 센터장을 비롯해 수화통역사 2명과 사무원 등 4명이 상근하며 회원들의 불편사항을 처리하고 매주 화·목요일 수화교실을 정기적으로 운영하고 각종 행사시 청각 및 언어장애인을 위한 출장 수화통역을 맡을 예정이라고 밝혔다.

김성수 지부장은 수화로 이루어진 기념사에서 “한국농아인협회 양주시지부 창립이후 가장 뜻깊은 행사를 가져 회원들을 대신해 감사드리고 수화는 청각 및 언어장애인의 언어인 만큼 많은 관심과 지원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임충빈 시장은 축사를 통해 “여러분들은 스스로 장애를 극복할 수 있는 무한한 능력을 갖춘 훌륭한 분들이며 비장애인들도 수화를 배워 회원 여러분과 불편함이 없이 의사소통할 수 있는 노력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날 개소식에는 소나무 라이온스회원들과 (사)한국농아인협회 양주시지부와 자매결연한 국민건강보험공단 양주지사 직원들이 참석해 회원들에게 떡국과 다과를 제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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