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제2청에 따르면 이번 행사에서는 도시형, 농촌형, 혼합형 방역사업과 친환경 개념을 도입해 추진한 모기유충 방제사업에 대한 성과발표 등 그 동안 각 시·군별로 추진했던 각종 방역사업을 상호 비교하고 모범사례를 발굴해 좀더 효과적인 방역시스템을 개발하는 데 그 목적이 있으며 인근 시·군간 경계지역 합동방역 추진안도 마련할 계획이라는 것.
제2청은 각 시·군에서 올해 방역사업의 성공적 추진을 위해 5월부터 10월까지 여름철 방역상황실을 설치해 방역취약지 1천553개소에 대해 주 1회 이상 방역소독을 실시하고 각종 전염병 발생예방을 위해 공공의료기관 105개소를 주요전염별 신고센터로 운영하며 환자발생시 신속한 격리치료를 위해 종합병원 등 의료기관 39개소 369병상을 전염병환자 격리병상으로 지정해 운영할 계획이다.
또한 제2청은 북부지역에서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있는 말라리아 퇴치를 위해 10억여 원의 예산을 투입, 주민예방홍보와 환자 조기발견치료, 질병매개모기 유충방제 등 종합적 방제사업을 시행할 예정이다.
제2청 관계자는 “최근 전염병 발생이 콜레라 등 오염지역 여행자를 통한 해외유입 발생과 세균성이질 등 국내 자연발생으로 나뉘어지고 있다”며 “도민 개개인 모두 각종 전염병으로부터 건강을 지키기 위해 손씻기 등 개인위생관리를 철저히 해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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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광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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