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경기도 제2청사는 오는 15일 동두천 청소년문화회관에서 북부 10개 시·군 방역관계자 30여 명이 참석하는 방역시스템 시·군 상호 벤치마킹을 개최한다.
 
13일 제2청에 따르면 이번 행사에서는 도시형, 농촌형, 혼합형 방역사업과 친환경 개념을 도입해 추진한 모기유충 방제사업에 대한 성과발표 등 그 동안 각 시·군별로 추진했던 각종 방역사업을 상호 비교하고 모범사례를 발굴해 좀더 효과적인 방역시스템을 개발하는 데 그 목적이 있으며 인근 시·군간 경계지역 합동방역 추진안도 마련할 계획이라는 것.
 
제2청은 각 시·군에서 올해 방역사업의 성공적 추진을 위해 5월부터 10월까지 여름철 방역상황실을 설치해 방역취약지 1천553개소에 대해 주 1회 이상 방역소독을 실시하고 각종 전염병 발생예방을 위해 공공의료기관 105개소를 주요전염별 신고센터로 운영하며 환자발생시 신속한 격리치료를 위해 종합병원 등 의료기관 39개소 369병상을 전염병환자 격리병상으로 지정해 운영할 계획이다.
 
또한 제2청은 북부지역에서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있는 말라리아 퇴치를 위해 10억여 원의 예산을 투입, 주민예방홍보와 환자 조기발견치료, 질병매개모기 유충방제 등 종합적 방제사업을 시행할 예정이다.
 
제2청 관계자는 “최근 전염병 발생이 콜레라 등 오염지역 여행자를 통한 해외유입 발생과 세균성이질 등 국내 자연발생으로 나뉘어지고 있다”며 “도민 개개인 모두 각종 전염병으로부터 건강을 지키기 위해 손씻기 등 개인위생관리를 철저히 해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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