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남】하남시민들이 일반적으로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은 도시교통, 자녀교육 등인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하남시민들의 하남에 대한 평가는 도심에 거주하며 평균소득과 학력이 높을수록 긍정적이었으며 특히 월 가계소득 200만 원 이상의 도심지역 거주 40대 이상 여성들은 전반적으로 하남시에 대해 좋은 평가를 내렸다.

반면, 월 가계소득 200만 원 이하의 농촌지역 거주 남성들은 하남시에 대해 부정적인 평가를 내렸다.

시는 14일 (재)한국경제조사연구원에 의뢰한 `하남시 발전을 위한 시민의식조사보고서'에서 이같이 밝혔다.

5점 만점의 8개 항목에 걸친 평가에서 하남시민들은 ▶민원서비스(3.18) ▶보건서비스(3.17) ▶청소행정(3.16) ▶상수도행정(3.01) 등에 대해서는 대체적으로 만족감을 표시했다.

반면, ▶교통행정(2.82) ▶사회복지행정(2.74) ▶문화체육(2.67) ▶교육행정(2.87) 등에 대해서는 미흡한 것으로 생각하고 있었다.

시민들은 또한 우선적으로 투자해야 할 기반시설로는 도시교통분야를 꼽았으며, 생활불편사항으로는 쇼핑센터 부재를 지적했다.

또 지역 활성화를 위해서는 재래시장을 개선해야 하는 것으로 생각하고 있었다.

이와 함께 미사리선사유적지를 개발하고 대형박물관을 건립하며 생활체육시설을 확충해야 하는 등 전체적으로 문화·체육시설에 대해 아쉬움을 나타냈다.

시 관계자는 “이번 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시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행정서비스를 펼칠 것”이라며 “테마가 있는 도시개발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설문은 2005년 12월10일~2006년 1월10일까지 만18세 이상의 하남시민 1천330명을 면접 조사했으며 표본오차는 ±2.68%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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