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교육청은 20일 광주초교 강당에서 김진춘 교육감, 정진섭 국회의원 및 정흥재 광주부시장 및 내·외 귀빈 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청소년 문화거리 조성을 위한 선포식을 가졌다.
 
이자리에서 김진춘 교육감은 “교육기관 단독으로는 교육수요자의 욕구를 충족시킬 수 없다”며 참석한 내·외빈 인사들에게 교육에 대한 각별한 관심과 협조를 구하고, "외국어 구사능력을 갖출 수 있도록 영어교육을 활성화해 글로벌 인재를 육성하겠다"고 강조했다.
 
광주청소년 문화의 거리는 평소 하루 4천 여 명의 학생들이 등·하교 하는 거리임에도 쓰레기, 폐기물이 버려지고 야간에는 청소년들의 탈선 장소로 이용되는 불결한 거리였다는 것.
 
그러나 이 곳에 태극기 365개, 6.25참전국가 국기 21개, 광주의 역사적 인물인 해공 신익희 선생, 관내 학교자랑과 전국대회 입상자, 효자 효녀 등 자랑스런 광주시민 모습은 물론 청소년의 볼거리, 먹을거리, 놀거리, 문화체험 거리를 조성해 명실 공히 청소년 문화 선도의 거리로 탈바꿈하게 됐다.
 
한편, 광주하남교육청은 교육청 명칭 개칭과 함께 앞으로 하남지역과 곤지암 지역에도 문화의 거리를 조성하고, 유관 기관 협조를 통해 청소년 문화의 거리마다 가로등을 설치하고, 학교 운동장 등에 야간 조명등을 설치 및 개방하여 청소년 문화의 체험장으로 제공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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