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교육청(교육감 김진춘)은 다양한 현장체험 봉사활동을 통해 더불어 사는 공동체의식 함양과 실천위주의 인성교육 강화를 위한 다양한 봉사활동 공통과제를 56개 시범학교에 부여하고 이를 적극 실천하기로 했다.

도 교육청은 이에 따라 봉사활동 공통과제중 하나인 `파랑새 둥지 결연 운동'을 부여, 학교를 중심으로 지역사회의 불우·무의탁 홀몸노인과 결연을 맺고 말벗 해드리기, 병원 진료 도우기, 집안 청소하기, 밑반찬 준비하기, 야외 소풍가기 등을 통해 어르신들이 인간다운 삶을 영위할 수 있도록 하고, 학생들에게 노인을 공경하는 인성을 함양토록 했다.

또, `한 학급·한 가정·한 생명 살리기 운동'을 부여해 국내·외의 굶주리는 아동에게 한 학급, 한 가정이 직접 결연해 성금을 기부함으로써, 인류공동체 활동을 체험적으로 터득해 생명을 존중하는 따뜻한 인간애를 함양하는 등 아름다운 기부 문화를 조성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1달에 1번, 1일은 집 정리의 날인 `1 1 1 되살림 운동'을 부여, 가족들과 함께 집안에 있는 각종 물건을 정리하고, 필요 없는 물품을 학교에서 수거, 바자회 등을 통해 다른 사람들이 소중히 사용할 수 있도록 하고, 수익금을 불우이웃에 기부하는 활동을 전개하는 등 더불어 사는 사랑 나눔을 실천하도록 했다.

도 교육청은 `행복 공동체 지킴이 활동'으로, 학교 주변 폭력 예방을 위해 학생·교사·학부모지도봉사단 및 유관단체 임원들이 연합 동아리를 구성, 학교 주변 특정 지역을 주기적으로 순찰하고, 학생들을 계도해 학교 구성원들이 행복하고 안전한 삶을 영위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기로 했다.

이밖에 `헌혈 및 헌혈 홍보 운동'을 통해 극심한 혈액 부족 현상을 해소, 생명의 위급함을 완화하고, 사랑 실천과 생명 사랑 및 생명 존중 의식을 함양할 계획이다.

도 교육청 관계자는 “지난해 자원봉사활동 활성화로 도 교육청이 봉사활동우수정책기관으로 선정되기도 했다”며 “올해도 지속적으로 56개의 시범학교에 질 높은 봉사활동 프로그램을 보급, 봉사활동을 통해 `사랑 나눔 운동'이 확산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기호일보 - 아침을 여는 신문, KIHOILBO

저작권자 © 기호일보 - 아침을 여는 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