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계양구는 오는 29~30일 양일간 각 동 지정장소에서 오전 7시부터 2006년 민방위 비상소집 훈련을 실시한다고 22일 밝혔다.

민방위대원의 응소상황 점검을 통해 비상대비태세를 확립하고 대원별 임무숙지 및 비상시 행동요령 등을 교육하기 위해 매년 실시하고 있는 이번 비상소집 훈련에는 민방위대원 총 4만6천304명 가운데 1~2년차와 유예·면제자, 자체교육 인정자를 제외한 총 4만1천80명이 대상이다.

과거에는 한 장소에 1천 명이 넘는 대원을 소집해 교육함으로써 교육의 실효성 문제가 제기돼 왔으나 올 해부터는 한 장소에 소집되는 인원을 300여 명으로 유지함으로써 교육의 질을 높일 예정이며 각동 3~4년차 민방위대원은 별도 장소에서 편성해 동장이 교육을 실시할 예정이다.

또 현지소집훈련 응소자는 현지교육제도에 준용해 처리할 예정이어서 가까운 훈련 장소에 참석해 교육을 이수한 후 `비상소집 현지응소 확인증'을 발급받아 소속 기관에 제출하면 교육을 인정받게 되며 직장민방위대원도 지역민방위대에서 소집훈련에 참여하면 교육이 인정된다.

한편 계양구청 직장민방위대를 비롯한 계양구지역 27개 직장민방위대는 오는 27일 오전 7시에 일제히 비상소집훈련이 실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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