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학규 경기도지사가 중국의 랴오닝(遼寧)성, 베이징(北京)시, 산둥(山東)성을 방문하기 위해 27일 오전 출국한다.

오는 4월1일까지 6일간 중국을 방문하는 손 지사는 랴오닝성 및 산둥성과의 교류활성화를 위한 공동선언문을 채택할 예정이다.

또 손 지사는 중국 정칟경제 발전을 위해 핵심적인 역할을 하고 있는 베이징 소재 중국사회과학원으로부터 특강요청을 받아 `한·중관계의 미래와 동북아 평화의 과제'란 주제로 특강을 할 예정이다.

이날 특강에서 손 지사는 ▶한국과 중국 더 나아가 동북아의 평화와 공동번영을 위해 반드시 북한 핵문제를 해결해야 하며 ▶북한 핵문제 해결의 전제로 대화와 타협을 강조하고 ▶경제공동체, 동북아경제협력기구 창설 등 몇 가지 대안을 제시하고 ▶북한 핵문제의 원활한 해결을 위해 중국의 적극적인 중재역할을 당부할 것이라고 도 관계자는 전했다.

또한 리창춘 중국공산당 상무위원, 왕지아루이 중국공산당 중앙대외연락부장, 보시라이 상무부장 등과 면담이 예정돼 있다.

한편 선양(瀋陽), 칭다오(靑島), 웨이하이(威海) 등에서는 한국 기업인들을 초청해 격려하고 현지 공장을 직접 방문, 기업의 애로사항을 청취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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