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정부가 채택한 정부혁신  전략과  방법이 유엔에서 학계의 논의와 세계적 다국적 기업의 혁신보다 앞서가고 있다는 평가를 받았다.
   
29일(현지시간) 주유엔 한국대표부에 따르면 유엔본부에서 열린 제5차 유엔  공공행정전문가위원회(UN CEPA)에 참석한 위원들은 김판석 위원과 윤종인  정부혁신본부 부본부장이 설명한 한국정부의 정부혁신 전략과 방법에 대해 "선진적"이라고  높이 평가했다.
   
CEPA 위원들은 한국의 혁신전략과 방법이 학계의 논의와 세계적 다국적  기업의 혁신보다 앞서가고 있다면서 '정부혁신지수'에 대해서도 고객 중심, 조직원 평가 등 다양한 평가 방법을 포함하고 있다는 점에서 "선진적"이라고 말했다.
   
특히 개발도상국 CEPA 위원들은 혁신교육프로그램 등 정부혁신에 대한 우리  나라의 경험과 노하우를 공유하고 배울 수 있는 기회가 있었으면 좋겠다는 희망을  표시하기도 했다.
   
앞서 김 위원과 윤 부본부장은 토론과 주제발표를 통해 참여정부의  정부혁신이 조직 구성원과 문화 등의 근본적 변화를 추구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일하는  방식이 성과와 고객중심으로 크게 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24명의 전문가로 구성된 UN CEPA는 유엔과 유엔경제사회이사회 주요 사업에  대한 자문과 공공행정 혁신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지난 2002년 설립됐으며 올해  회의는 31일까지 계속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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