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정부는 29일 담매 및 여러 밀수품을 거래하며 자금을 마련해 레바논 무장조직 헤즈볼라를 지원했다며 관련자 19명을 기소했다.
   
미국 정부는 소장에서 데어본이라는 이름의 미시간 주민이 연간 수  백만  달러어치의 밀수품을 취급하는 조직을 운영해 왔으며 일부 조직원들은 '저항세'를  붙여 암시장 가격보다 더 높은 가격으로 밀수 담배를 팔았다고 밝혔다.
   
이 법무부는 성명에서 이들은 이렇게 번 돈을 미 국무부가 테러조직으로 규정한 헤즈볼라에게 보냈다고 말했다.
   
미 법무부 성명은 또 이 밀매조직이 고객들로부터 돈을 거둬 헤즈볼라가 운영하는 순교자 고아 돕기 프로그램에 보냈다고 주장했다.
   
소장에는 이 조직 활동망이 레바논과 캐나다, 중국, 브라질, 파라과이 및  미국등지에 퍼져 있으며 조직원들은 레바논계이거나 혈연, 헤즈볼라에 대한  충성심  및 불법으로 돈을 모으려는 공통의 목적에 의해 뭉쳐졌다고 명시돼 있다.
   
스티븐 머피 검사는 성명에서 "테러리즘과 싸우고 우리 시민들을 이들로부터 보호하는 것은 미 법무당국의 최우선 정책"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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