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계양구는 이달 말부터 오는 5월 말까지 주택관리사가 배치돼 있지 않은 소규모 아파트 단지를 대상으로 안전관리 실태조사를 실시한다.

계양구 지역에는 주택법에 따라 분기별 안전점검을 실시해야 하나 전문인이 배치돼 있지 않아 위험에 노출돼 있는 아파트가 총 85개소에 이른다.

이에 따라 구는 해당 아파트를 대상으로 안점점검요령과 체크리스트를 발송해 자체 점검토록 한 뒤 5월 중순까지 취약건축물에 대한 접수를 받아 5월 말까지 구와 아파트 관리주체가 합동으로 점검을 실시한다는 계획이다.

중점 점검 사항은 ▶건축물의 안전을 해치는 결함사항 유무 ▶건축물 주변의 축대나 옹벽의 불완전한 상태 ▶건축물의 부동 침하 현상 ▶생활안전을 해치는 사항 등으로 취약건축물에 대해서는 재난업무 부서와의 협조를 통해 합동점검을 실시하고 담당공무원이 월 1회 이상 점검을 실시할 예정이다.

또 아파트 자체적으로 유지 및 보수를 할 수 있도록 행정적인 지도를 한다는 방침이다.

이와 관련, 구 관계자는 “각 아파트 관리주체가 평소에 가까운 소방서, 지구대 등과 비상연락체계 등을 구축해 비상사태에 대비하고 아파트 구조부나 외관 등에 대한 지속적인 안전점검 실시로 재난을 미연에 방지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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