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포】군포시는 최근 야간 취약시간대에 방화사건이 발생함에 따라 심야 방화순찰을 실시하는 등 지역 재난예방활동을 강화하기로 했다.

시는 주로 목요일과 금요일 밤 12시부터 3시 사이 방화가 발생함에 따라 지난달 30일까지 순찰 자원봉사자를 모집한 결과 시민들의 불안을 해소하고 귀중한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기 위해 30여 명의 공직자들이 자원봉사를 지원했다고 3일 밝혔다.

시는 순찰 자원봉사 공무원들은 3인 1조로 순찰반을 편성, 심야시간대 취약지역에 대해 1일 3회에 걸쳐 도보로 예찰활동을 실시해 화재위험요인을 사전 차단하는데 주력하고 있다.

순찰지역은 관내 3개 권역으로 나눠 1구역은 당동·당정동, 2구역은 산본1동·금정동지역, 3구역은 중심상업지역과 신도시 지역을 중점 순찰·점검한다.

순찰반들의 주요 활동은 화기 방치행위 집중점검, 위험물·특수가연물질 등 노상·옥외방치 점검, 주택가 순찰, 화재발생시 신속한 초기진화 등의 임무를 실시한다.

또한 화재순찰활동 이외에도 청소년 계도, 시민불편사례 확인, 관내 재난예방활동 전개 및 홍보를 실시하기로 했다.

시 관계자는 “이번 화재예방 순찰은 방화범을 잡는 차원이 아니라 시민에게 경각심을 주고 방화의 사전예방 효과 차원”이라며 시민들의 참여도 당부했다.

기호일보 - 아침을 여는 신문, KIHOILBO

저작권자 © 기호일보 - 아침을 여는 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