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주】양주시 장흥면 체육회(회장 정성수)는 송추초교를 출발해 우이령을 왕복하는 `제2회 장흥면 한마음 걷기대회'를 오는 16일 개최한다.

대회 코스는 교현리에 소재 송추초교를 출발해 오봉휴게소와 석굴암 입구를 거쳐 우이령을 반환해 송추초교로 돌아오는 왕복 11㎞ 구간으로 참가자들은 행사 당일 오전 8시30분까지 집결해야 한다.

참가비는 무료, 참가지역과 연령제한이 없으나 다만 혼자서 산행이 어려운 어린이들은 반드시 보호자와 함께 참가해야 한다.

참가자에게는 기념품과 함께 간단한 음료수와 빵, 막걸리, 두부 등을 제공할 예정이다.

장흥면 체육회는 행사당일 식수제공과 행사진행을 도와줄 중학생과 고등학생 자원봉사자를 선착순 50명 모집하며 참가한 자원봉사자에게는 자원봉사확인서와 함께 소정의 기념품을 제공한다.

장흥면 체육회 관계자는 “한마음 걷기대회 참가자중 선착순 희망자 50명은 우이령 고개 반환점에서 서울 방향으로 약 4.5㎞ 거리에 위치한 4·19 기념탑에 도착한 후 회수차량에 탑승해 출발지로 돌아오게 된다”고 말했다.

이번 대회의 반환코스인 우이령은 소의 귀처럼 길게 늘어졌다 해서 `소귀고개'라고도 알려져 있으며 1968년 1월21일 북한의 김신조 일당이 청와대기습 침투 경로로 사용한 이후 군부대가 주둔해 지난 38년간 민간인의 통행이 제한돼 왔다.

한마음 걷기대회와 관련된 궁금한 사항은 장흥면사무소(☎031-820-5781)로 연락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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