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천】포천시가 시민에게 더욱 신뢰받는 공직자 상을 정립하고 소외계층에 대한 구체적인 나눔을 실천하기 위해 전 공무원이 참여하는 시민만족 1004(천사) 운동을 추진한다고 3일 밝혔다.

이에 따라 포천시 800여 공직자는 휴일을 이용해 연간 1004분(약 17시간) 이상 각종 사회봉사 활동에 참여하게 된다.

포천시는 `시민만족 천사운동'을 보다 체계적으로 전개하기 위해 부서별로 5~10명 이내의 소규모 봉사 동아리를 조직·운영할 수 있도록 하는 한편, `포천시 자원봉사센터(www.pcvc.org)'와 연계해 직원들이 언제든지 마음만 먹으면 봉사활동에 참여할 수 있는 여건을 조성한다는 방침이다.

이에 따라 포천시 공무원들은 시 자원봉사센터에서 운영중인 봉사활동 프로그램을 활용해 소년소녀가장과 장애인, 아동복지시설, 양로원 등과 결연을 맺어 자원봉사활동을 펼치게 된다.

시는 온라인 직원광장에 별도의 코너를 마련해 자원봉사 관련 정보와 활동사진, 체험후기 등을 서로 나눌 수 있도록 하며, 자원봉사활동 마일리지 통장도 개설해 우수공무원에 대해서는 소정의 인센티브도 제공할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공무원들의 이 같은 솔선수범을 통해 나눔운동이 각계각층으로 확산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4월 중에 포천시 전 공무원을 대상으로 자원봉사자 사전교육이 열리며 5월부터는 본격적인 봉사활동이 전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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