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오는 9월1~9일까지 안양에서 열리는 2006세계롤러스피드스케이팅선수권대회 시설점검 및 대회 준비사항을 협의하기 위해 로베르또 마로따(58·이탈리아) 국제스피드스케이팅위원회 위원장이 6일 안양을 방문했다.

국제롤러스포츠연맹(FIRS)산하의 국제스피드스케이팅위원회(CIC) 마로따 위원장은 이날 공동조직위원장인 신중대 안양시장과 김용우 대한인라인롤러연맹 회장 등 연맹 관계자, 조직위원회 관계자 등을 접견하고 조직위원회의 주요업무 현황을 청취했으며, 대회홍보, 숙박 및 교통대책, 정보통신시스템 구축, 대회지원 및 안전 대책 등에 걸쳐 대회 준비사항에 대한 협의가 이루어졌다.

마로따 위원장은 이날 오후 대회홍보용 차량스티커를 부착하는 행사에 이어, 대회장소인 안양인라인롤러경기장(안양시 비산3동)을 방문, 트랙 및 로드 경기장 등 경기시설을 점검했다.

이후 개·폐회식장인 안양체육관으로 이동해 관중석과 선수대기실·음향·조명 등을 살펴본데 이어, 마라톤코스인 평촌대로를 답사하고 안전시설 설치계획 등에 대한 브리핑을 청취했다.

마로따 위원장은 “경기장 등 시설물들을 점검한 결과 훌륭하며, 모든 것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어 기대가 크다”고 밝혔다.

신중대 조직위원장은 “이번 대회는 50여개국 1천여 명의 선수들이 참가하는 역대 최대규모의 대회가 될 것”이라며 성공 개최를 확신했다.

한편 마로따 위원장은 이틀간의 안양방문 일정을 마치고 7일 출국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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