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안양경찰서는 6일 훔친 오토바이를 이용, 심야시간대 혼자 귀가하는 여성들을 상대로 핸드백 등을 수차례에 걸쳐 날치기 한 홍모(33·무직·안양시 만안구 박달동)씨에 대해 절도 등의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경찰에 따르면 홍씨는 지난 3월18일 관양동의 도로변에 세워져 있던 오토바이를 훔친 뒤 다음날인 19일 오전 1시20분께 관양동 앞 노상에서 일을 끝내고서 집으로 돌아가던 권모(42)씨를 뒤쫓아가 6만여 원이 든 핸드백을 날치기 한 것을 비롯해 같은 달 30일 밤 12시께 안양동 소재 교회 앞 사거리에서 현금 50여만 원이 든 손모(37)씨의 핸드백을 날치기하는 등 같은 방법으로 수차례에 걸쳐 오토바이를 이용한 날치기를 한 혐의다.
 
한편 경찰은 최근 동일 수법의 범죄가 수차례 발생했던 점으로 미뤄 여죄가 있을 것으로 보고 수사를 계속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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