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한나라당 경기지역 기초단체장 후보가 잇따라 확정, 발표되고 있는 가운데 한나라당 안양시장 후보 공천 경쟁을 벌이고 있는 노충호·안기영·이석원 후보는 지난 8일 시내 모처에서 만남을 갖고 “공천이 여론조사가 아닌 시민과 당원이 공감할 수 있는 합리적 방법으로 결정되게 해달라”며 공천심사위원회에 의견서를 전달했다.

이들 후보는 또한 “공천심사위원회는 어떠한 외부의 간섭과 압력을 받지 않고 엄격한 공천기준에 의해 공평무사하게 공천심사를 해 줄 것을 요청한다”고 밝혔다.

이들 후보는 이날 `안양시장 공천에 대한 입장'이라는 의견서에서 “안양시장 후보 공천을 신청한 3인은 공천이 여론조사 경선이 아닌 63만 안양시민들과 당원들이 공감하는 합리적 방법에 따라 결정되기를 간곡히 희망한다”고 적시했다.

한편 현재 한나라당 안양시장 후보로 공천을 신청한 후보는 신중대(59) 현 시장, 안기영(42) 전 도의원, 노충호(47) 전 도의원, 이석원(49) 중앙당 부대변인, 배정웅(47) 대학강사 등 5명으로 본선에 앞서 당내 공천에 사활을 걸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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