판교신도시 중소형 주택의 수도권 1순위 예·부금가입자 경쟁률이 마감 이틀을 앞두고 637대1을 기록했다.  특별공급대상 물량에서 513가구의 미달이 발생, 일반순위 청약자에게 기회가 넘어갔다.
 
14일 건교부에 따르면 성남 포함, 인천, 경기지역 일반 1순위자의 청약 이틀째인 이날 오전 12시 현재 국민은행 등 시중은행에 1만8천887명이 청약신청서를 접수했다. 민간 분양 모집가구수가 569가구이고 40세 이상 10년, 35세이상 5년 무주택 청약자중 낙첨자들이 순위경쟁에 가세한다는 점을 감안하면 수도권 1순위 예·부금 가입자의 경쟁자는 36만2천356명, 실제 청약경쟁률은 637대1이다.
 
성남시 거주자에게 돌아갈 우선 배정물량 246가구에는 13일까지 1만7천921명이 몰려 98대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반면 수도권 1순위자를 대상으로 청약을 받은 민간임대는 1순위 청약 마지막날인 이날 637가구 모집에 1천792명이 신청, 2.8대1의 경쟁률을 나타냈다.
 
청약자가 모집가구의 120%에 미달할 경우 해당 형에 대해서는 17일 2순위 접수를 받는데 이미 13일까지 15개형중 6개형이 순위내 마감됐다.
 
국가유공자, 탈북자 등 특별공급대상자에게 돌아갈 민간 분양주택은 13일 청약마감결과 363가구 모집에 330명(91%), 임대 790가구에는 448명(57%), 주공 공공분양 217가구에는 182명(84%), 공공임대 885가구에는 703명(88%)이 청약 신청했다.
 
미달된 분양 33가구, 임대 342가구, 공공분양 35가구, 임대 103가구는 일반 순위 청약자에게 넘어간다.
 
한편 주공은 미달된 노부모 우선공급분 15가구(임대 4가구, 분양 11가구)에 대해 오는 20일 하루동안 청약저축 납입액 및 횟수와 상관없이 수도권 1순위 무주택자를 대상으로 청약을 받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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