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민선3기 손학규 도지사가 취임한 이래 지난 4년간 첨단 외국기업 투자유치에 전력을 기울인 결과 105번째 첨단 기업을 유치하고 이들 업체가 경기도에 안정적으로 둥지를 틀어 공장 가동을 본격화 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도는 2002년 7월 이후 올해 4월까지 총 105개 첨단업체 137억4천만 달러를 유치했고, 이를 연도별로 보면 2002년도 5개 업체 7천800만 달러, 2003년도 4개 업체 106억200만 달러, 2004년도 44개 업체 12억8천만 달러, 2005년도 37개 업체 13억8천만 달러, 올해 4월까지 15개 업체 4억100만 달러를 유치한 바 있다고 16일 밝혔다.

산업단지별로는 평택·어연·한산산업단지 7개 업체, 평택·현곡산업단지 25개 업체, 화성 장안1·2단지 21개 업체, 추팔·포승·파주당동산업단지에 16개 업체와 성남 분당, 용인 등 개별입지 36개 업체가 각각 입주해 가동하거나 가동할 계획이다.

업종별로는 자동차부품 25개 업체, LCD관련 35개 업체, IT 19개 업체, BT 4개 업체, R&D 11개 업체, 기타 11개 업체 등으로 첨단업종 위주로 유치했다.

아울러 국가별로는 일본 38개 업체, 미국 37개 업체, 유럽지역의 네덜란드 1개 업체, 독일 11개 업체, 프랑스 6개 업체, 영국 6개 업체, 이스라엘 1개 업체, 기타 5개 업체 등이다. 이는 전세계기술 선진국을 대상으로 투자유치 활동을 펼친 성과이기도 하다.

직접 고용규모별은 1천 명 이상 고용업체가 5개 업체 1만5천710명, 300명 이상 1천 명 이하 10개 업체 4천300명, 200명 이상 300명 이하 7개 업체 1천950명, 100명 이상 200명 이하 29개 업체 4천692명, 50명 이상 100명 이하 23개 업체 2천36명이며 50명 이하 31개 업체 996명으로 총 2만9천684명의 직접 고용 규모로 밝혀졌다.

투자단계별 진행상황은 임대계약 6개 업체, 착공 12개 업체, 준공 37개 업체에 달하고 있으며 올 상반기 중 착·준공예정 25개 업체가 있어 70%의 투자이행률을 나타내고 있다.

2005년부터 올 상반기 협약 체결된 업체도 향후 2~3년 이내 기업의 경영계획에 따라 순차적으로 공장 가동이 본격화 될 것으로 전망했다.

한편 경기도는 기업하기 좋은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도로조성사업에 22개소 1천435억 원을 투자해 연말까지 속속히 준공되고 2007년도까지 완료할 예정이며 경기도에 투자한 외투기업의 애로사항을 현장에서 신속하게 지원하기 위해 지난 3일부터 외투기업지원사무소를 평택시 청북면 현곡산업단지 입구에 설치하고 지원상담업무를 추진하고 있다.

이는 전국 처음으로 시도된 사례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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