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IS자기자본비율이란 위험가중자산 대비 자기자본의 비율을 말하며 1988년 7월 국제결제은행(BIS, Bank of International Settlement) 산하 바젤은행감독위원회가 은행의 자본적정성 확보를 위해 만든 금융기관 건전성지표이다.
 
BIS자기자본비율을 산정하는 데 필요한 위험가중자산은 자산의 상환불능 위험도에 따라 해당자산에 각각의 위험가중치를 곱한 후 이를 합산해 산출하며 보유자산의 신용리스크를 반영하고 있다. 위험가중치는 현금의 경우 위험이 전혀 없으므로 0%, 공공기관 발행 채권은 10%, 주택저당채권에는 50%, 기타 민간부문에 대한 대출금과 주식에는 100%를 부여한다.  따라서 BIS자기자본비율은 위험가중치가 높은 자산이 적을수록 또는 자기자본이 충실할수록 높아지게 된다.
 
한편 금융의 국제화, 개방화 등으로 보유 유가증권의 가격변동이 심해지면서 시장위험도 반영할 필요성이 높아짐에 따라 바젤위원회는 1996년 1월 시장위험을 감안한 BIS자기자본비율을 만들어 보유자산의 신용리스크뿐만 아니라 시장리스크까지도 반영하도록 하였다.

우리나라는 1995년 말부터 은행들에게 BIS자기자본비율을 8% 이상 의무적으로 유지하도록 하고 있으며 2002년 1월부터는 시장리스크를 반영한 수정 BIS비율을 적용해 시행하고 있다.

〈한국은행 인천본부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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