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촌진흥청 축산연구소는 지난해 연구결과를 중심으로 영농현장에서 즉시 접목할 수 있는 신기술을 중심으로 농가실증시험사업을 추진한다고 16일 밝혔다.
 
축산연구소는 이에 따라 올 첫 사업으로 발굽장애 예방을 위한 세족기 및 세족제 실증연구를 비롯, 내한 조생 신품종 이탈리안 라이그라스 `코스피드'의 농가적응 실증연구, 위생란 생산을 위한 난각 살균 실증시험 등을 채택, 시험연구 설계와 농가선정을 마치고, 본격적으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농가 실증시험 사업'은 축산연구결과 새롭게 개발된 기술이 영농 현장에 접목되기 전 단계로 수행, 성과적일 경우 대대적인 새 기술 보급사업으로 건의하고, 문제가 발생할 경우 환류를 통한 보완 연구로 농가 피해를 최소화시키기 위해 마련됐다.
 
축산연구소 윤상기 소장은 “축산연구소에서 최근에 개발된 신기술이 영농현장에 접목됨으로써 지역 농가와의 지방농촌진흥사업기관과 연결고리 역할을 할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 축산뿐 아니라 모든 농업기술을 체계적으로 제도화한다면 농업인들이 안심하고 새 기술을 도입하는 데 많은 도움이 될 것” 이라고 말했다.

기호일보 - 아침을 여는 신문, KIHOILBO

저작권자 © 기호일보 - 아침을 여는 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