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계양구 지역 광역의원 선거에는 늘어난 선거구에 따른 정치 신인들의 대거 등장을 예고하고 있다.
 
열린우리당과 한나라당, 민주당에서 각각 후보를 낸 반면 민주노동당은 후보를 내지 않았다.
 
연륜과 경륜의 중견 정치인과 패기와 추진력의 신참 정치인의 격돌이 점쳐지고 있다.
 
▶제1선거구(효성1·2동) = 열린우리당은 효성1동 새마을금고 이사 이의주(46) 예비후보가 지역 경제파수꾼 역할을 강조하며 나서고 있으며, 한나라당에선 인천시당 부대변인인 이은석(33) 예비후보가 젊은 패기의 새바람을 일으킨다는 각오이고, 민주당은 인천시당 부위원장인 손덕기(57) 예비후보가 오랜 정치 경험을 바탕으로 일전을 준비하고 있으며, 무소속으로 인천시의회 의원 이강효(49) 예비후보가 재수성을 노리고 있다.
 
▶제2선거구(작전1·2·3동) = 열린우리당에선 한국미래정책연구소 연구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는 홍경선(43) 예비후보가 바닥 표심 잡기에 돌입했고 한나라당에선 당원협의회 운영위원인 조남휘(54) 예비후보가 그동안의 지역 활동을 정치판으로 옮길 태세이다.
 
▶제3선거구(계산1·2·3동) = 열린우리당에선 진작부터 표밭갈이에 들어간 인천시학원연합회장인 이용범(53) 예비후보가 벌써부터 준비 중이고, 한나라당에선 (주)경진교통 대표인 한도섭(53) 예비후보가 지역 지지기반을 기초로 표심몰이에 분주하며, 민주당에선 인천시당 대변인인 김성호(45) 예비후보가 신선함을 무기로 새로운 틀을 짜려 하고 있고, 무소속으로 계산2동 통장협의회 수석부회장으로 꾸준한 봉사 활동을 펼쳐온 정순택(57) 예비후보가 가세한다.
 
▶제4선거구(계양1·2동, 계산4동) = 열린우리당에선 구의원으로 활동해온 길학균(45) 예비후보가 오랜 의정활동을 무기로 시의회 진입을 노리고 있고, 한나라당에선 생활체육연합회 부회장 성용기(39) 예비후보가 일찌감치 선거전에 돌입해 빠른 행보이고, 민주당에선 축구사랑모임 계양구 회장 강현모(46) 예비후보가 오랜 언론인 생활을 바탕으로 한 민심 잡기에 돌입했다.
 
이번 지방선거에서 계양구 지역 광역의원 선거는 기존 2개에서 4개로 선거구가 확대 되며 정치 신인들의 새로운 등장 무대로 작용해 신선한 돌풍이 기대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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