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은행 경기본부(본부장 왕용기)는 지난 12일 여주군 능서면 소재 아동복지시설 `우리집'의 초등학생 26명과 인솔교사 4명을 초청, 경제교육 및 견학행사를 가졌다.
 
지난 92년 부터 매년 2회씩 개최해 온 `벽지 초등학교 학생 초청 견학행사'를 올 부터는 경제교육의 기회가 충분하지 못한 아동복지시설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변경, 실시하기로 했다.
 
이날 한국은행 경기본부를 찾은 어린이들은 `한국은행의 기능과 역할'과 `저축은 왜 하나' `소중한 돈 어떻게 관리할까' 등에 대한 경제교육을 받았다.
 
이어 시중에서 유통된 뒤 한국은행에 들어 온 돈의 분류·정리·폐기 과정과 돈이 들어오고 나가는 화폐 출납 현장 및 돈을 보관하는 금고를 직접 견학했다.
 
또, 경기본부에서 준비한 월드컵 티셔츠를 입고 꼭지점댄스를 배운 뒤 오후에는 용인 에버랜드를 찾아 놀이기구를 타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한은 경기본부 관계자는 “일일교사 출강이나 방문견학 등의 형태로 청소년 경제교육을 연중 실시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형태의 경제교육 프로그램을 마련, 운영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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