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지섭, 임수정 주연의 2004년 드라마 KBS  '미안하다, 사랑한다'가 17일부터 일본 지상파TV에서 방송된다.
   
소지섭의 소속사인 BOF에 따르면 '미안하다, 사랑한다'는 이날부터 일본 TV도쿄를 통해 매주 월요일부터 목요일까지 밤 12시30분에 전파를 탄다. 18일부터는  매주 목요일 오전 2시30분에 재방송도 편성된다.
   
BOF는 "6일 TV도쿄에서 드라마 소개 특집 프로그램이 방송된 후 일본 팬들이 소지섭의 일본 홈페이지 등을 통해 큰 관심을 보이고 있다"며 "조만간 일본 전국 규모의 팬클럽도 창단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미안하다, 사랑한다'는 입양아 소지섭이 임수정과 가슴 아픈 사랑을 나누는 내용을 담고 있다. 독특한 영상미 등으로 마니아 층으로부터 지지를 얻는 등 큰  화제를 모았다.
   
이와 관련 KBS는 "'미안하다, 사랑한다'는 현재 중국, 대만, 홍콩, 베트남,  싱가포르, 필리핀 등 6개 지역에 수출된 상태"라며 "중국을 제외한  지역에서는  이미 방송돼 좋은 호응을 얻었다"고 밝혔다.

기호일보 - 아침을 여는 신문, KIHOILBO

저작권자 © 기호일보 - 아침을 여는 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