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간의 목소리와 같은 음높이로 들을 때 가장 안정감을 느낀다는 악기인 첼로·바이올린처럼 부자연스런 자세가 아니라 다리사이에 끼고 편하게 연주하는 모습에서부터 안정감이 느껴지는 악기이기도 하다. 현악사중주에서는 듬직한 밸런스를 잡아주는 악기이며 오케스트라에서도 바이올린의 맞은편에서 호흡을 함께하는 악기인 첼로를 단독으로 만날 수 있는 기회이다.
`호소력 있는 소리로 관중과 교감하는 연주자'라는 평을 듣고 있는 허윤정은 탄탄한 연주실력과 낭만적인 감성을 지닌 첼리스트로 주목받고 있다. 현재 화음쳄버 오케스트라와 화음 실내악단 멤버로 활동하는 등 폭넓은 실내악 연주로 저변을 확대하고 있다. 크로스오버 성향의 앨범 `Cello Blossom'으로 더욱 주목받고 있는 연주자 허윤정의 연주와 이야기가 함께하는 음악회로 꾸며질 예정이다.
오는 27일 오후 4시 복사골문화센터 2층 음악카페 ‘문화사랑’에서 진행된다.
입장객에게는 음료가 제공되며 입장료는 전석 1만 원(부천문화재단 유료회원 10% 할인)이다.
(문의 및 예매 : www.bcf.or.kr, ☎032-320-63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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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홍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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