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3여 년전 지자체가 막 출범하려던 시기에 근무하던 인천해양청에 다시 와 보니 인천항에 대한 시민들의 인식변화로 인한 많은 관심을 사고 있으나, 주변 변화에 비해 인천항은 변화한 것이 없다.”

신임 오공균 인천해양청장은 29일 출입기자와의 간담회를 통해 이같이 밝히고 앞으로 변화하는 인천항을 만들 것을 다짐했다.

오 청장은 이같이 인천항에 대한 뒤늦은 변화에 대해 서해안시대에 진입해 주역이 될 수 있는 여건을 만들어 정부가 잠자는 인천항을 다시 살아나게 주변환경 변화에 맞춰 나갈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특히 “노무공급권 체제 개편 상용화와 관련, 지방청으로서의 역할을 충실히 할 방침이며, 노조, 사용자, 정부 등이 급변하는 세계추세에 맞춰 변화하는 것이며, 경쟁력 강화로 선점해야 하는 인천항은 지금도 늦지 않았다고 본다”며 “노사 정부가 물동량 유치에 적극 나서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어 그는 “인천항은 노조 상용화와 신항만개발이 시급한 만큼 정부에서 충분한 투자로 적기에 추진할 수 있도록 지방청이 적극 나설 것이며, 신항만 개발과 동시에 부두기능 재배치에도 충분한 검토를 통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기호일보 - 아침을 여는 신문, KIHOILBO

저작권자 © 기호일보 - 아침을 여는 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