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해양경찰서는 지난 3일 서해 NLL(북방한계선)을 침범해 불법 조업하던 중국어선 4척을 나포, 조사를 벌이고 있다.
 
4일 인천해경에 따르면 중국선적 20t급 외끌이저인망 요동어55548호 등 4척은 3일 오전 7시7분께 우리 NLL남방 1.6마일을 침범한 대연평도 남서방 13.7마일 해상에서 조업을 벌여 나포했다는 것.
 
인천해경은 현장에서 이들 불법조업 중국어선이 잡은 어획물을 조사한 결과 꽃게는 거의 없었으며, 서대, 가재, 새우, 도다리 등 잡어 113㎏을 증거물로 압수하고 조업장면 및 범칙물 등 증거자료를 확보, 자인서를 받은 뒤 불법어업행위를 하게 된 배경을 조사하고 있다.
 
한편 올 들어 서해상에서 NLL(북방한계선) 및 EEZ(배타적 경제수역)를 불법으로 침범해 조업하다 붙잡힌 중국어선은 45척으로 이 중 구속 27척, 불구속 14척, 조사중 4척, 담보금은 2억4천100만 원을 징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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