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소방방재본부는 5일부터 1주일간 각 소방서에 `시민응급처치 교실'을 상시 개방하고 지역행사장, 공연장, 예비군훈련장, 각급 학교행사 등과 연계해 맞춤식 심폐소생술 체험행사를 실시한다.

  4일 방재본부에 따르면 갑자기 심장활동이 정지한 환자가 발생했을 때 119구급대가 현장에 도착하기 전에 심폐소생술을 실시해서 환자소생에 도움이 되는 능력을 습득할 수 있도록 체험행사를 개최한다는 것.

  심폐소생술은 심장질환, 뇌졸중 환자로 인한 돌연사의 80%이상이 가정이나 거리, 직장 등에서 발생하므로 발생 후 5분 이상 지나면 뇌손상이 시작되며, 15분 이상 지속되면 사망에 이르기 때문에 이를 막는 방법 중의 하나이다.

  이에 따라 방재본부는 오는 7일과 8일 중부소방서 강당(중부), 8일 인천CGV14복합상영관(남부), 10일과 11일 부평로 거리축제 현장(북부), 8일과 9일 금곡초교 및 (주)신공항하이웨이북인천영업소(서부), 5일과 7~9일에는 남동공단 소방서 후정(남동)과 예비군훈련장 8곳(계양) 등에서 각각 심폐소생술 체험행사를 실시한다.

  방재본부 관계자는 “최근 유명연예인의 돌연사를 계기로 일반인의 관심도가 높아지고 있다”며 “돌연사를 방지하기 위해 원인, 증상, 상식적인 대처요령 등을 적극적으로 홍보해 나갈 방침”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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