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주5일 근무 및 행락철을 맞아 레저활동이 잦아지면서 기관고장 표류 선박이 늘고 있다.
 
인천해양경찰서는 지난 3일 서해상에서 기관고장으로 표류 중이던 선박 3척(22명)을 긴급 구조했다.
 
이날 오전 10시50분께 안산시 대부북동앞 변도 남동 2마일 해상에서 레저보트(승선원 3명)가 기관고장으로 표류하며 인천해경 영흥출장소에 구조를 요청해 대부파출소 영흥출장소 경찰관 3명이 오전 11시20분께 현장에 도착, 무사히 구조했다는 것.
 
같은 날 오전 11시30분께 안산 풍도와 입파도 사이 말육도부근 해상에서 7.93t 영흥선적 낚시선(승선원 17명)이 기관고장으로 표류중 부근을 순찰 중이던 대부파출소 S-37정이 발견, 구조해 12시50분께 무사히 탄도항에 입항했다.
 
이에 앞서 오전 6시께 인천시 옹진군 영흥면 진두선착장에서 조업차 출항한 2.5t급 연안자망 영복1호 기관고장으로 표류하게 되자 선장 김모(55)씨가 인천해경 영흥출장소에 구조를 요청, 같은 날 오전 8시15분께 구조해 진두선착장에 무사히 입항했다.
 
인천해경 관계자는 “서해안에서 어선의 조업 및 레저보트를 이용한 레저활동, 낚시 등을 할 때에는 해난사고에 대비 출항전 기관 및 안전장비를 철저히 점검한 후 출항할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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