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는 수해예방과 하천생태계 보전을 위해 모두 688억 원을 들여 도내 50개 하천에 대해 정비사업을 추진하기로 했다고 6일 밝혔다.

도는 우선 상습수해하천인 용인시 성복천 등 26개 하천 112㎞구간에 대해 모두 391억 원을 들여 부실한 제방을 강화하고 준설작업 등을 통해 물길을 확보하는 등 개선사업을 벌일 예정이다.

또 수원시 서호천 등 21개 하천 85㎞구간에 277억 원을 들여 수생식물을 심고 오염원을 제거하는 등 자연친화적인 하천 정비사업을 벌이며 수원시 황구지천, 화성시 동화천·발안천 등 3개 하천에 대해 하천 재정비 설계작업을 벌이기로 했다.

이와 함께 지난해 수해를 입은 하천 94곳 가운데 절대공기상 완공이 어려운 일부 하천을 제외하고 이달 중순까지 복구작업을 마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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