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경제자유구역청이 불합리한 제도개선과 연구·학습 분위기 조성 등을 통한 혁신역량 강화를 위해 혁신전략회의를 운영하는 등 자체조직의 발전역량 배가 방안을 본격 추진한다.

6일 인천경제청에 따르면 특별지자체 도입 등 인천경제자유구역에 대한 내외부의 우려를 일소하고 일하는 조직, 국가경제를 선도하는 조직으로 정립시키기 위해 혁신역량 강화방안을 추진하기로 했다는 것.

이에 따라 청은 매월 1회 청장과 차장 등 주요 간부들이 참석하는 `혁신전략회의'를 운영, 청 전반에 대한 혁신과제와 전략의 발굴 및 조정, 주요 현안이나 조직운영관련 사항 등을 토론, 추진가능성 및 시행시기 등을 결정하기로 했다.

또한 간부와 직원 또는 팀과 팀간에 경제청의 주요 현안을 공유하고 이해를 높이기 위해 점심시간을 이용한 `Brown-Bag(도시락) 미팅'을 운영하기로 했다.

아울러 청 운영 및 경제자유구역 조성과 관련한 직원들의 제도개선과 아이디어 개발을 위해 직원들이 자율적으로 구성하는 `思·究·踐'(일명 사고칠) 동아리를 운영한다는 계획이다.

청은 혁신역량 강화방안 회의에서 제기된 아이디어와 문제제기를 내용별로 추진할 수 있는 세부시행계획을 수립하고 시행할 전담실무반 구성도 계획하고 있다.

그러나 이 같은 청의 계획은 뜬구름 잡기식으로 구체적이지 못하고 새로운 형태의 회의를 추가로 만들어 직원들의 피로감만 가중시킬 수 있다는 우려로 벌써부터 불만의 소리가 나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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