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인들의 성형시술이 폭발적인 붐을 이루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워싱턴포스트(WP)가 6일 미국미용성형협회(ASAPS)의 자료를 인용해 보도한 바에따르면 작년에 성형시술을 받은 미국인은 모두 1천150만명인 것으로 집계돼  미국인 100명 가운데 4명 정도가 성형시술을 받은 것으로 드러났다.
   
이는 성형시술에 대한 통계가 시작된 지난 1997년의 210만명에 비해 440%  이상 증가한 것이다.
   
특히 작년에 외과수술이 동반된 성형시술은 지난 97년에 비해  119%  증가했고, 수술을 하지 않는 성형시술은 무려 726%나 증가했다고 포스트는 전했다.
   
작년 한해 동안 미국인들이 미용성형을 위해 소비한 비용만도 대략  124억달러(한화 12조원 상당)에 달했다.
   
미국인들이 작년에 가장 많이 받은 5가지 성형수술은  지방흡입(45만5천489건),유방 확대(36만4천610건), 쌍꺼풀 수술(23만1천467건), 코수술(20만924건),  뱃살제거(16만9천314건) 등이었고, 비수술 성형시술의 경우 보톡스 주입(329만4천782건)이 가장 많았고, 레이저 체모 제거, 히알루론산을 이용한 피부재생, 미세박피술,  화학 박피술 등의 순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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