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일 양국은 오는 12일부터 이틀간 일본 도쿄에서 제5차 EEZ, 한일배타적경제수역 경계획정 회담을 개최할 예이다.
 
우리측은 박희권 외교통상부 조약국장을 수석대표로 하는 관계 부처 전문가들이 참석하고 일본측에서는 고마츠 이치로 외무성 국제법국장을 수석대표로 하는 대표단이 나올 예정이다.
 
지난 1996년 200해리에 걸친 EEZ를 선포한 두나라는 양국 EEZ가 겹치는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2000년까지 4차례의 회담을 개최했지만 별다른 성과를 거두지 못했다.
 
이번 회담은 지난 4월 일본 해상보안청 소속 선박 2척이 우리 EEZ를 탐사 계획으로 촉발된 양국 갈등을 수습하기 위한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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