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무릎 수술을 받고 재활치료중인 `골프황제' 타이거 우즈(미국)가 점차 훈련 강도를 높여가고 있다.

ESPN은 우즈가 올랜도의 아일워드컨트리클럽 연습장에서 최근 여자친구와 함께 웨지샷 연습을 했다고 `올랜도 센터늘'을 인용, 15일 보도했다.

무리하지 않는 선에서 훈련용 자전거를 타고 퍼트를 하는 수준에 그쳤던 우즈가 스윙 훈련을 시작했다는 것은 그가 그만큼 회복되었다는 증거다.

또 우즈는 수술한 무릎 보호장치도 착용하지 않았다.

메르세데스챔피언십 중계를 시청했다는 우즈는 우승자인 어니 엘스가 세운 PGA투어 72홀 최다언더파 신기록(31언더파 261타)에 놀랐었다고 털어놓기도 했다.

한편 ESPN은 우즈가 염소수염을 기르고 있다고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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